수해지역 전통시장에 '일대일 전담 해결사' 약속한 박영선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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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컸던 전남 구례5일장, 하동 화개장터 방문해 상인 위로
O2O플랫폼으로 고객 유입, 저금리 대출, 대기업 상생 등 지원 약속
박영선 "전통시장 디지털화로 명품시장으로 거듭하게 인도할 것"
O2O플랫폼으로 고객 유입, 저금리 대출, 대기업 상생 등 지원 약속
박영선 "전통시장 디지털화로 명품시장으로 거듭하게 인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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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은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상인과 중기부 직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밀착 지원하는 `일대일 전담해결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두 전통시장에 디지털을 접목해 관광 명소화 할 수 있는 플래그쉽 스토어 구축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구례와 하동의 특색을 살려 지역 특산물, 시장 대표 상품,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온·오프라인(O2O) 플랫폼을 통해 전시·판매하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고객 유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이 지역 상인들에게는 1.5%의 금리로 대출 기간이 7년(3년 거치, 4년 상환)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재개장 이후 고객 발걸음을 잡는데 필요한 마케팅 비용도 화개장터, 구례5일시장, 경기 안성 일죽시장, 죽산시장 등 침수피해가 큰 4개 시장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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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에 따른 유례 없는 경기침체, 게다가 기상이변이라는 ‘3중고’를 겪는 위기에 처해있지만, 위기의 다른 말은 기회로 이 위기를 반드시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겠다”며, “정부는 플래그쉽 스토어 조성, O2O 플랫폼 구축, 실시간 상거래(라이브커머스) 도입 등 전통시장 디지털화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찾는 명품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