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광진 등 동북권 8개구 오존주의보
서울시는 18일 오후 3시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하고 이 지역에서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자치구는 도봉·노원·강북·성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 등 8개 구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광진구에서 측정된 오존 농도는 1시간 평균 0.128ppm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낸다.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를 발령한다.

시는 특히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어린이는 외출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권고했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