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안동호반 그란폰도 10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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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시민운동장에서 그란폰도를 열기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시체육회가 주최하기로 한 이 대회에는 당초 전국에서 라이더 1천1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코스는 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 안동댐, 사라골재 정상, 수애당, 박곡재 정상, 임하면 복지회관을 지나 다시 시민운동장으로 돌아오는 111km에 이른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유럽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자전거 마라톤 대회로 열고 있다.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 축제로 명성을 높인다고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짐에 따라 시민과 참가자 안전을 위해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