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주호영 "싸우면서 협상하는 수권야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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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과 합당, 가장 잘한 일…'원구성 18대0' 가장 아쉬워"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취임 100일을 맞아 "전투적으로 당당하고, 싸우면서 협상하는 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유·공정·법치라는 보수의 가치에 나눔·배려·공동체 같은 온기를 더하는 게 통합당 변화의 큰 방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끊임없이 비판하고 고민해서, 정부 여당을 넘어서는 정책들을 기획·입법·실행하겠다"며 "논리적으로 집요하고 비판적으로 날카로운 수권야당을 만드는 게 남은 임기의 정치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100일 동안 가장 잘한 점을 묻자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과의 원만한 통합"이라며 "통합이 안 된 채로 국회가 운영됐다면 훨씬 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임 직후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을 주도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원구성 과정에서 (18대 0으로) 힘에 밀린 상황"이라면서 "그간 가장 힘들었던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협상이 더불어민주당에 일방적으로 밀리자 사의를 표명한 뒤 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당이 176석 다수의석을 점하고 있는 한, 힘으로 밀어붙이는 이같은 상황은 언제라도 되풀이될 수 있다"며 "국민만 믿고, 진실을 무기로 집권세력의 오만한 독주를 견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 정강·정책으로 '국회의원 4연임 금지'가 추진되는 데 대해선 "신진 정치인을 쉽게 진입하도록 하는 측면도 있지만, 경험 많고 노련한 정치인을 퇴출시키는 측면도 있어 득실을 따져볼 문제"라는 견해를 보였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취임 100일을 맞아 "전투적으로 당당하고, 싸우면서 협상하는 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유·공정·법치라는 보수의 가치에 나눔·배려·공동체 같은 온기를 더하는 게 통합당 변화의 큰 방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끊임없이 비판하고 고민해서, 정부 여당을 넘어서는 정책들을 기획·입법·실행하겠다"며 "논리적으로 집요하고 비판적으로 날카로운 수권야당을 만드는 게 남은 임기의 정치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100일 동안 가장 잘한 점을 묻자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과의 원만한 통합"이라며 "통합이 안 된 채로 국회가 운영됐다면 훨씬 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임 직후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을 주도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원구성 과정에서 (18대 0으로) 힘에 밀린 상황"이라면서 "그간 가장 힘들었던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협상이 더불어민주당에 일방적으로 밀리자 사의를 표명한 뒤 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당이 176석 다수의석을 점하고 있는 한, 힘으로 밀어붙이는 이같은 상황은 언제라도 되풀이될 수 있다"며 "국민만 믿고, 진실을 무기로 집권세력의 오만한 독주를 견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 정강·정책으로 '국회의원 4연임 금지'가 추진되는 데 대해선 "신진 정치인을 쉽게 진입하도록 하는 측면도 있지만, 경험 많고 노련한 정치인을 퇴출시키는 측면도 있어 득실을 따져볼 문제"라는 견해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