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방관들, 수상 상금 전액 화재피해 모자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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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소방서 윤성수·고택훈·정은희·송은혜·정병모·남성현·김영민
대전지역 소방관들이 화재 피해 시민을 남몰래 도운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동부소방서 소방관들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동부소방서 소방관 7명이 지난달 5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본 노모와 장애인 아들에게 30만원권 상품권과 과일을 전달했다는 내용이었다.
남몰래 선행을 베푼 소방관은 윤성수 소방령과 고택훈 소방경, 정은희 소방위, 송은혜 소방장, 정병모·남성현·김영민 소방사다.
이들이 화재 피해 모자에게 건넨 상품권은 지난달 전국 소방장비 발전 연찬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이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긴 장마로 사회 분위기가 매우 가라앉아 있지만, 어려움에 부닥친 분에게 작은 기부의 손길로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기회만으로도 큰 행복이었다"며 "피해자분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3일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동부소방서 소방관들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동부소방서 소방관 7명이 지난달 5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본 노모와 장애인 아들에게 30만원권 상품권과 과일을 전달했다는 내용이었다.
남몰래 선행을 베푼 소방관은 윤성수 소방령과 고택훈 소방경, 정은희 소방위, 송은혜 소방장, 정병모·남성현·김영민 소방사다.
이들이 화재 피해 모자에게 건넨 상품권은 지난달 전국 소방장비 발전 연찬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이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긴 장마로 사회 분위기가 매우 가라앉아 있지만, 어려움에 부닥친 분에게 작은 기부의 손길로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기회만으로도 큰 행복이었다"며 "피해자분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