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게임 즐긴다…코로나 여파에 이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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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게임이용자 90% 모바일 선호
45%는 1주일에 6~7일 접속
주중 하루 평균 96분 즐겨
"아이템 사려 돈 썼다" 36%
게임이용자 90% 모바일 선호
45%는 1주일에 6~7일 접속
주중 하루 평균 96분 즐겨
"아이템 사려 돈 썼다" 36%
게임 이용자 증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최근 내놨다. 지난 5~6월 전국 만 10~65세 30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2019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동안 게임을 한 적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게임 이용률)은 70.5%에 달했다. 작년 같은 조사 결과(65.7%)와 비교하면 4.8%포인트 증가했다. 게임 이용률은 2017년 70.3%로 정점을 찍고 지난해까지 떨어지는 추세였다. 하지만 올해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체 게임 이용자 중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겼다는 비율이 91.1%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PC 게임(59.1%), 콘솔 게임(20.8%), 아케이드(일명 오락실) 게임(10.0%) 등의 순이었다.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인 모바일 게임을 보면 40대 이용률이 23.3%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20대(19.5%), 30대(18.4%), 50대(17.4%), 10대(15.7%)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 게임 이용 빈도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 정도의 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거의 매일 게임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6~7일 모바일 게임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4.5%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1주일에 2~3일’(24.6%)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게임 장르는 퍼즐이었다. 퍼즐을 1순위로 꼽은 응답자가 20.5%였다. 다음은 롤플레잉(14.9%), 슈팅(10.6%), 카드(9.1%), 시뮬레이션(8.7%)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퍼즐을 꼽은 여성 게임 이용자 비율은 53.0%였다. 남성은 롤프레잉(30.8%)이 1위였다.
게임 이용 시간도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게임 시간도 늘어났다. ‘게임 이용 시간이 증가했다’고 답한 비율이 47.1%에 달했다. ‘변화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45.7%였다.
특정 모바일 게임의 이용 지속 기간은 평균 23.4주였다. 다만 ‘게임을 설치하고 1개월도 되지 않아 그만뒀다’는 대답도 21.8%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는 60% 정도가 한 번 다운로드한 게임을 6개월 이상 즐긴다고 답했다. 모바일 게임을 하는 장소는 집이 79.3%에 달했다.
2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주로 즐긴다고 답한 비율은 62.8%였다. 5개 이상을 두루 이용한다는 비율도 8.4%로 적지 않았다. 평균 이용 게임 수는 2.2개였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20대, 40대 중 5개 이상 게임을 주로 즐긴다고 응답한 비율은 10%가 넘었다. 60대는 2.2%에 불과했다.
게임에 돈을 쓰는 이유는
자녀의 게임 이용에도 비교적 관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학 자녀가 있는 이번 조사 대상자 중 1.4%만 ‘게임을 절대 못하게 한다’고 대답했다.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락한다’는 의견이 51.6%로 가장 많았다. ‘정해진 시간 내에서만 하게 한다’는 응답도 43.0%로 나타났다. 게임이 자녀 학업을 방해한다고 답한 비율은 54.1%였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자녀의 게임 이용에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긴다’고 대답한 비율은 56.3%였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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