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과 최남단 섬 마라도를 드론 택시를 타고 관광할 수 있는 관광 투어 상품 출시가 앞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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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드론 서비스 상용화에 가장 제약이 되는 각종 규제(비가시권 비행, 야간 비행, 고고도 비행)를 완화하기 위해 드론 기체 성능을 향상해 시범 성과를 내고 제도 정비를 끌어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찬혁 도 미래전략국 디지털융합과 스마트시티팀장은 이러한 제주도의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실증 사업 추진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 팀장은 "먼 거리를 장시간 비행하기 위해서는 밤 시간대 비행과 높은 고도를 나는 고고도 비행 등이 불가피하다"면서 "현재 실증도시 사업을 통해 제주에서 규제 완화 조치를 받고 있지만, 드론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규제 문제 해결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또 "시기상조라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한 계단씩 오르다 보면, 드론으로 도민 안전을 지켜주고 관광객의 다양한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비대면 문화가 발달하는 미래 사회에서 드론의 활용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드론의 가장 큰 특징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신속하고 저렴하게, 쉽게 접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제주의 넓은 바다와 부속 섬, 높은 한라산, 도심지 및 농경지 등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마다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할 수 있는 것은 드론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해외 네티즌, 많은 대기업까지 우리 제주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함께 하자고 찾아오고 있고, 환호해 주고 있다"며 "제주를 반드시 드론 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