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재정지원제한 완전 해제…공영형 사립대 본격 추진
상지대는 2020년 대학기본역량진단 보완평가 결과 재정지원제한 완전 해제 대학으로 통보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대학기관평가인증 보완평가 결과 인증대학으로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상지대는 2018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에서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로 진단받은 바 있다.

또 같은 해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조건부대학으로 판정받았으나 1영역(발전계획 및 특성화, 대학재정확보)에 대해 이번에 보완평가를 받아 통과됐다.

상지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정부 재정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공영형 민주대학과 사회협력대학을 주요 비전으로 설정한 상지대는 지난 2월 교육부가 발주한 공영형 사립대 실증연구에 선정돼 이달 말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 예산이 확정되면 2021년에 공영형 사립대 관련 재정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대화 총장은 "정부 각 기관의 각종 사업 참여 및 적극적인 교수 연구 수행을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할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현재 적극적으로 진행 중인 대학 발전기금 모금을 더욱 확대해 민주대학, 지역대학으로의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