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반지하 잠기고 창문 떨어져…인천 곳곳 호우 피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인천에서는 호우 피해 신고 5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단독주택 반지하에 2t가량의 물이 차 출동한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했다.
중구 무의동 한 도로 인근에서는 오전 8시 53분과 오전 10시 26분께 "나무가 옆으로 쓰러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께에는 연수구 옥련동 한 건물 창문이 강풍에 떨어지려 해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인천 전역에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에는 이날 0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2시 기준 강화군 양도면 99㎜, 옹진군 장봉도 69.5㎜, 서구 공촌동 61㎜, 부평 56㎜ 등의 비가 내렸다.
같은 시각 옹진군에는 초속 13∼14m 안팎의 강풍도 불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모레(11일)까지 100∼300㎜의 비가 내리겠다"며 "인천의 경우 11일 오후 9시께까지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