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대폭발로 침몰한 크루즈선 손배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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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이 탈 수 있는 전장 121m의 크루즈선 '오리엔트 퀸'호는 폭발 지점과 가까운 곳에 정박해 있다가 폭발의 충격파로 뒤집혀 침몰했다.
위성 사진을 보면 폭발 뒤 이 배는 옆으로 누웠고 정박한 곳 부근에 있던 창고 형태의 건물 세 채도 모두 파괴됐다.
대폭발로 당시 이 배에 탄 승무원 2명이 숨졌고 7명이 다쳤다.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베이루트 항구 폭발로 인한 피해에 대한 첫 소송인 만큼 앞으로 유사한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