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9명 발생…누계 1천636명

서울시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확진자 총 14명"
6일 0시까지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족발보쌈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환자가 전국에서 총 14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6일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을 이용한 타시도 거주자가 7월 27일 최초 확진됐으며 그 후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양재족발보쌈 종사자로 양재2동에 사는 서초 64번(7월 30일 확진, 서울 1598번, 전국 14298번)과 그 가족인 서초구 확진자(8월 5일 확진, 서울 1635번, 전국 14484번), 그리고 전농2동에 사는 동대문구 45번(8월 2일 확진, 서울 1612번, 전국 14388번)이다.

이 중 동대문구 45번은 타시도에 사는 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24시간 전보다 9명이 늘어난 1천636명이었다.

이 중 12명이 사망했고, 136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천488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5일에 확진된 신규 환자 9명 중 해외접촉 관련이 4명, 강남구 커피전문점 관련이 1명, 기존 확진자 접촉이 1명, 경로 미확인이 3명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 용산구, 성동구가 각 2명, 동대문구가 1명이었으며 서울 주민이 아니지만 서울에서 검사를 받아 서울 발생으로 집계된 경우가 2명 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