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기반 조성…경남교육청, 교과특성화학교 확대
경남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교과특성화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교과특성화학교란 특정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일반고 학생이 특성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 교과 관련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운영하는 곳이다.

도교육청은 2018년 교과 중점학교 6개교로 시작해 올해 23개교로 확대했다.

또 내년부터 운영할 학교를 도내 일반고 대상으로 공모, 10개교를 신규 추가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3개년 교육과정 편성에서 중점 교과를 30% 이상 개설하고 교과와 연계된 비교과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또 중점 교과 관련 공동교육과정 과목을 개설해 지역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거점학교 역할도 한다.

도교육청 홍정희 교육과정과장은 "지역 학생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과목 개설을 기대한다"며 "도내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해 교과특성화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