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확진자 다녀간 구례 숙소 종사자 5명 모두 '음성'(종합)
인천 연수구 58번 확진자가 사흘간 다녀간 전남 구례군의 숙박업소 종사자 5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4일 구례군에 따르면 58번 확진자 A씨가 방문했던 구례군 토지면 소재 산장과 펜션 종사자 5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일가족 12명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구례군 토지면을 방문했다.

A씨 일행은 31일 오후 1시부터 하루 동안 토지면 산장에 투숙했다가 다음 날 오전 11시께 다른 펜션으로 옮겨 계곡 평상에서 시간을 보낸 뒤 2일 오전 10시에 퇴실했다.

이후 이들은 전북 진안군 마이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군은 A씨 일행이 직접 음식을 조리해 먹었고 주로 숙소에 머물렀다는 진술을 토대로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서도 예방 차원에서 숙박업소 종사자들을 검사하고 방역 작업을 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동선이 겹치는 경우 선별진료소로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