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스크 생산량 1억8천만장…비말차단용 700∼8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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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식약처가 마스크 생산량을 공식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유형별로는 비말(침방울)차단용과 수술용 마스크 생산량이 지난주 각각 8천181만장, 519만장으로 집계돼 전주(6천926만장, 467만장)보다 18.1%, 11.1% 늘었다.
특히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지난달 27일 하루 생산량이 1천464만장으로 집계돼 일일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은 지난주 9천369만장으로 전주(9천490만장) 대비 1.3% 감소했다.
마스크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의 온·오프라인 판매가격은 지난주 각각 1천517원, 1천762원으로 전주(1천644원, 1천779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온라인 판매가격이 850원에서 835원으로 떨어졌고 오프라인 가격은 724원에서 727원으로 올랐다.
지난주 보건용 마스크 수출량은 382만장으로 '수출 총량제' 시행 이전인 7월 둘째 주(145만장)보다 163.4% 증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보건용 마스크에 한해 업체별로 월간 수출 허용량을 지정하는 수출 총량제를 도입했고 동시에 공적 마스크 제도를 시장공급체계로 전환했다.
국내 수요가 많은 비말차단용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는 여전히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