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회 첫 회의…위원장에 안경덕 경사노위 상임위원
경사노위,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사정 협약' 후속 논의 착수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의 후속 논의에 착수했다.
경사노위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산하 회의체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의 이행 과정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는 기구다.
안경덕 경사노위 상임위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정문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정책1본부장, 장정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노동정책본부장, 박재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산업조사본부장, 우해영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 류경희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은 고용 유지, 기업 살리기,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한 고통 분담과 협력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지난 5월 출범한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40여일의 논의를 거쳐 마련한 노사정 합의안과 같은 내용으로, 지난달 28일 경사노위 8차 본위원회에서 협약으로 체결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합의안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지만, 강경파의 반대로 내부 추인을 못 얻어 협약에는 불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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