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으로 수당 지급' 대전시·9개 기관, 활성화 맞손
대전시와 지역 기업·기관이 손잡고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시는 3일 중회의실에서 계룡건설산업 등 9개 기업·기관과 '온통대전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기관은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과 복지 수당 등을 온통대전으로 지급한다.

자체 보유한 홍보 매체나 점포에서 온통대전을 홍보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도한다.

시는 기업 명의로 구매한 금액 가운데 5%를 온통대전으로 추가 지급한다.

동행기업은 추가로 받은 온통대전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계룡건설산업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나래복지센터, 실버랜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특허정보진흥센터, 하나금융축구단,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GS리테일 대전충청본부가 참여했다.

시는 지난 5월 27일 10개 기업·기관과도 동행 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28일 기준 36만명이 애플리케이션(앱)에 가입한 온통대전은 2천584억원이 발행됐다.

지난 1일부터 사용금액 20만원까지는 캐시백 10%, 20만원 초과∼50만원까지는 캐시백 5%를 지원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앞으로도 플러스 할인가맹점을 모집하고, 위치기반 가맹점 안내 서비스와 주문 배달 서비스, 지역 기업 온라인몰 개설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