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집합금지 어긴 방문판매 모임 참석자 61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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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방문판매업체 관계자 61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이달 15일 오후 3시 19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방문판매 업체 사무실에 모여 제품 시연을 하다가 보건 당국에 적발됐다.
서울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50인 이상 실내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 공고문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지난 10일에도 치평동에 소재한 한 화장품 방문판매업체 사무실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모임을 가진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20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광주 서부경찰은 지금까지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건 15건을 처리해 122명을 입건했다.
이 가운데 10건, 11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남은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