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바우처' 사업 6년째…취약계층 냉난방 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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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하는 공기업


홍보영상은 최신 애니메이션 기법, 모션그래픽 등을 활용해 제작했다. 냉·난방 지원을 통해 대상 가구가 다양한 방법으로 시원하고 따뜻한 집을 누리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에너지바우처 신청 및 사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상과 BI 및 각종 홍보물은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공단은 해당 홍보물을 관련 부처 연계 홍보,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바우처 안내 등에 두루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공감형 홍보를 강화하고, 추후 에너지바우처 알리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에너지바우처 카카오톡 채널’도 개설했다. 국민이 에너지바우처에 관한 정보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카카오톡에 접속해 친구목록에서 에너지바우처를 검색하고 채널 추가 버튼을 누르면 에너지바우처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해볼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에너지바우처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고령의 홀몸노인 등이 많아 신청 및 사용을 위해 주변의 이장 또는 통장,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공무원 등의 도움이 필요했다”며 “카카오톡 채널은 이런 정보 전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2015년 겨울에 처음 시행됐다. 2019년부터는 여름 바우처도 신설해 여름과 겨울 모두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은 약 67만 가구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 아동 포함)이 있는 가구이며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진희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복지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관련 복지단체와의 협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