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추미애가 결국 저 구속시킬 것…기록 남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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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채널A 기자의 강요 미수 의혹' 사건에 대해 압도적인 다수로 '수사 중단과 불(不)기소'를 의결한 검찰 수사심의위에서 한 검사장은 "법무부 장관과 중앙 수사팀이 저를 구속하거나 기소하려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위원님들께 호소드리는 것은, 지금 이 광풍(狂風)의 2020년 7월을 나중에 되돌아 볼 때 적어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중 한곳만은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 있었다는 선명한 기록을 역사 속에 남겨주십사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주시기만 한다면, 저는 억울하게 감옥에 가거나, 공직에서 쫓겨나더라도, 끝까지 담담하게 이겨내겠다"고 했다.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위원들의 질의에 이 같은 소회를 밝힌 것이다.
앞서 한 검사장은 지난 13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하며 "이 사건은 특정세력이 과거 특정수사에 보복하고 총선에 영향을 미치고자 기자를 현혹해 어떻게든 저를 끌어들이기 위해 녹취록 요지를 허위조작해 유포한 '공작'이 본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검찰 수사심의위는 전날 이 같은 사안에 대해 현안위원회를 열고 한 검사장에 대해 수사중단(10명) 및 불기소(11명) 의견을 냈다. 압도적인 의견으로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가 부당하다는 판단을 한 셈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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