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해외입국 4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36번째
25일 전남에서 3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일본에서 입국한 40대 여성으로,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을 타고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해 임시검사시설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3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즉시 순천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재검사로 전날 오후 7시께 양성을 확인하고 최종 확진 판정했다.

이 확진자는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접촉자인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전남 지역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이 중 19명이 해외 입국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해외 입국자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입국자를 전수 검사하고 있다"며 "도민들도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