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8만명, 아프리카 전체 51%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최근 글로벌 핫스폿(집중 발병지역)이 된 남아공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 38만1천798명이고 사망자는 5천368명이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대륙 내 전체 확진자는 74만9천492명이고 사망자는 1만5천726명이다.

남아공 확진자가 아프리카 전체의 51%를 차지한다.

남아공 내 진원지는 경제 중심 요하네스버그와 인구의 4분의 1가량이 모여 있는 하우텡주로, 전체 남아공 확진자의 3분의 1 이상이 이곳에서 발생했다.

다만 남아공에서는 지난 9일 이후 1만명 이상의 신규확진이 지속되다가 이날 8천170명으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남아공 학교 사상 첫 번째 흑인 럭비 주장 출신으로 유명한 럭비 해설가인 카운다 은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날 3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