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2년 만에 서울 여의도로 당사를 옮긴다.

통합당은 22일 “여의도 국회 앞에 중앙당사를 새롭게 마련했다”며 “국회와의 업무 접근성 등을 고려해 어렵게 결단했다”고 밝혔다. 통합당이 새로 들어가는 곳은 과거 통합당 서울시당이 있던 여의도 남중빌딩이다. 통합당은 이 건물 전체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400억원 남짓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2018년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쇄신 차원에서 여의도를 떠나 영등포동 우성빌딩 2개 층을 빌려 지난 2년간 당사로 사용해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