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1마리 폐사…부검 예정
울산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 5마리 중 1마리가 22일 폐사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이날 오전 9시 24분께 수컷 돌고래 '고아롱'이 폐사했다고 밝혔다.

고아롱은 2009년 10월 고래생태체험관 개관 때 일본에서 들여온 돌고래로 추정 나이는 18살이다.

고아롱은 19일 수의사 정기 진료 시 특이사항이 없었으나, 20일 오후부터 체온이 상승해 수의사 처방을 받아 약을 투여받았다.

그러나 먹이를 먹으려는 의욕이 떨어지면서 21일 추가로 수의사 진료를 받았다.

지난달 시행한 혈액 검사 결과에서는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