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사회적응훈련과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영등포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영등포구 영등포로 146)를 22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한편 부모 등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 역할도 한다.

서울에 세워진 19번째 센터인 영등포구 센터는 정식 개소에 앞서 7월 6일부터 코로나19에 따른 긴급돌봄 형태로 임시운영돼 왔다.

영등포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인 건물 중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공간(총 612㎡)을 사용한다.

지하 1층은 조리실과 스포츠실, 지상 1층은 사무실, 1개 교실, 다목적실, 지상 2∼3층은 각각 2개 교실과 심리안정실로 쓰인다.

센터 운영 법인으로는 올해 4월 사단법인 서울장애인부모연대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2016년 노원구·은평구를 시작으로 25개 자치구별로 센터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강남구·구로구에 센터를 개소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영등포구를 시작으로 금천구·강서구에도 센터를 열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동대문 센터 개소가 계획돼 있다.

서울시는 또 지금까지 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중구, 서초구, 용산구 등 3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해 10월에 공개모집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