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편안하고 안전합니다"…전세계에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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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선점 나선 전북
외국인 관광객 전용
'안심 보험·케어 서비스' 도입
도착해서 떠나는 순간까지
관광안내·숙소예약·통번역 서비스
부상·도난 등 사고 땐 보험 처리
외국인 관광객 전용
'안심 보험·케어 서비스' 도입
도착해서 떠나는 순간까지
관광안내·숙소예약·통번역 서비스
부상·도난 등 사고 땐 보험 처리

안전 서비스 확대 ‘안심관광 캠페인’
전북은 기존에 운영하던 외국인 전용 안심케어 서비스를 안심 보험·케어서비스로 확대했다. 기존 서비스에 질병과 부상, 도난·분실 등 각종 사고 시 필요한 여행자 보험 기능을 추가했다. 서비스 범위를 ‘편의’ 중심에서 ‘안전’으로 확대한 것이다.
전북이 안심케어 서비스를 확대한 건 코로나 사태로 ‘안전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윤여일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안심 보험·케어 서비스 도입으로 지역의 안전여행 인프라와 서비스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청정하고 안전한 여행지로서의 장점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올 10월부터는 ‘전북 안심관광 캠페인’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 ‘랜선 마케팅’

전라북도는 지난 4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농촌 관광 서포터즈 ‘또바기팜족’을 익산으로 초청해 1박2일 동안 농촌 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4개국 20명의 참가자는 이틀 동안 개인 SNS에 300여 건이 넘는 전북 여행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주한 외국인 서포터즈가 올린 게시물에는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댓글이 금세 수십 개씩 달리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주한 외국인 서포터즈 운영도 추진 중이다. 다양한 국적의 주한 외국인으로 ‘전북 관광 글로벌 홍보단’을 꾸려 대대적인 SNS 랜선 마케팅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총 50명을 선발하는 글로벌 홍보단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도내 14개 시·군을 여행하는 체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 국장은 “외래 관광객 수용 태세 강화와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유치 마케팅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관광정책의 큰 방향이자 핵심 전략”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