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에 마스크 걸친 70대, 제대로 쓰라고 한 택시기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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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7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 25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도로에 정차 중이던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 B(55)씨의 손등 등을 여러 차례 손으로 때리거나 꼬집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턱에 걸친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고 하자 욕설을 하며 하차하려고 했으며 B씨가 요금 지급을 요구하며 이를 제지하자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당시 택시는 신호대기로 정차 중이었다"며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