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항 선원 확진자 13명 부산의료원 추가 이송
부산 1명 추가 확진…일본서 입국 5일 만에 증상
17일 부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명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500명을 검사한 결과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북구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에는 코로나19 증상이 없어 인천공항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던 16일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일본 체류 기간과 지역, 첫 증상 발현 시점, 입국 이후 국내 동선과 밀접 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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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54명(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56명)으로 늘어났다.

입원 환자는 5명인데 해외입국자가 4명, 접촉자가 1명이다.

퇴원자는 146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다.

격리 대상은 3천187명인데 해외입국자가 3천87명, 확진자 접촉자가 100명이다.

시 보건당국은 부산항 감천항에서 16∼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 22명 중 13명을 추가로 부산의료원으로 이송, 입원 치료할 예정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에는 13명이 입원해 있는데, 감천항 접안 선박 외국인 선원 확진자가 9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