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도 코로나19 다시 증가세…추가 봉쇄완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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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소피 윌메스 벨기에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자국에서 한명의 코로나19 환자에 의한 신규 감염자 수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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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민들의 통행을 제한하고 대다수 상점 문을 닫도록 하는 등 봉쇄 조치를 취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자 5월 초 두 달 만에 상점 영업을 재개토록 하는 등 본격적인 봉쇄완화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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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11일 벨기에의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96명으로, 전주보다 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벨기에 정부는 전날 모임 규정 추가 완화를 연기하고 일주일에 최대 15명의 친구를 만나도록 제한한 기존 규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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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는 또 젊은 층에서 감염률이 높다면서 나이트클럽 등에 대한 금지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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