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받으세요"…전주 로컬푸드, 시내 전역 당일 무료 배송
전북 전주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당일 각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전주 푸드 배송사업'이 전주 모든 지역으로 확대된다.

전주시는 현재 10개 동에만 배달되는 전주 푸드 배송사업을 전주 전역으로 확대하고 품목도 다양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배송사업은 전주 푸드마켓(jjfoodmarket.co.kr)과 전주 푸드 직매장 종합경기장점과 송천점을 통해 주문받은 농산물을 매일 2회에 걸쳐 당일 배송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서신, 덕진, 진북, 금암1·2, 우아1·2, 호성, 송천1·2동 등 10개 동에만 배달해 왔다.

시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오는 8월 말부터는 배송 인력을 늘려 전주 전 지역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소비자들의 배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더 다양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현재 60여종인 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100개 안팎으로 늘릴 예정이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근거리 배송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