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정부 그린뉴딜 막연…기후위기 대응 못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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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행동은 "이번 정부 발표에는 추상적이고 막연한 방향만 담겨있을 뿐 구체적인 목표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방법론이 없는 그린뉴딜을 과연 진정한 그린뉴딜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비상행동은 "자동차 산업 등 더 광범위한 산업의 전환 계획과 사회 각 주체의 민주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목표 없이 대규모 재정만을 투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만든다는 구상을 담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등 세 개를 축으로 삼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