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평성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평성일반산단의 공업용지 선분양 공급 및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서다.

총사업비 3090억원을 들여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에 69만㎡ 규모로 들어서는 평성일반산단은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연말부터 보상을 위한 토지 및 지장물 조사가 시작된다.

평성일반산단은 첨단수송기계 부품 특화산업단지로 금속가공제조업, 전자부품, 통신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기업들이 입주 대상이다. 절삭유를 사용하는 기계업종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어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산단 개발계획과 산업용지 가격경쟁력, 광역교통망 등 입지의 우수성, 시의 기업 지원제도 등을 알릴 계획이다. 또 선분양 인센티브 등을 제공해 많은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전국 기업체 4000여 곳에 홍보물을 발송하고 지역 상공회의소 및 각 기업체 협의회 등을 방문해 참여를 요청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