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 극복 공공 일자리 4천314명 모집
광주시는 15일부터 코로나19 생활 방역 등에 참여할 시민 4천314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4월 971명을 모집하고 5월에는 4천102명을 모집했다.

생활 방역 분야가 1천772명으로 가장 많고 시설 정비·환경 개선 1천316명, 공공 업무 지원 891명, 청년 지원 335명 등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15일) 기준 만 18세 이상 광주 시민으로 소득·재산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학생과 대학원생도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저소득층, 실직자, 휴·폐업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나 시청·구청·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근로 시간은 주 15∼25시간(1일 3∼5시간)이며, 임금은 최저임금(시간당 8천590원)을 적용한다.

시는 방역 지원을 위해 자치구·공사·공단·출연기관과 함께 공공 일자리를 발굴했다.

시교육청과 협업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방역 인력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정삼 시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 본부장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공공 일자리가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로 참여자들의 보건 안전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