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1명 더 코로나19 감염…건설 현장서 확진자 접촉
14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161번 확진자는 유성구 봉명동 거주 60대 남성으로, 지난 4일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했다.

13일 건양대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고, 이날 확진됐다.

밀접 접촉자는 가족 2명과 직원 3명 등 모두 5명이다.

이 남성은 142번 확진자(유성구 거주 40대 남성)가 소장으로 근무한 건설 현장에서 노무직으로 근무했다.

방역 당국은 이 남성이 142번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으나, 공사 현장에 있는 컨테이너 안에서 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42번 확진자를 시작으로는 그와 서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10여분 동안 대화한 화물운송회사 직원(157번 확진자), 15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159번 확진자)에 이어 161번 확진자까지 모두 3명이 감염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