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안과21병원, 국내 첫 '스트림라이트' 라섹 수술 시행
안과 전문병원인 밝은안과21병원은 최근 미국 FDA에서 승인한 라섹 수술 장비인 '스트림라이트'를 이용한 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 라섹은 약물과 브러시를 통해 각막상피를 제거한 후 레이저로 각막 실질을 절삭한다.

그러나 스트림라이트는 온전히 레이저로만 각막상피제거와 동시에 각막 실질을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스트림 라이트는 일반 라섹보다 최소 범위의 각막 상피만을 제거해 각막 손상이 적다.

모든 과정을 레이저 장비인 웨이브 라이트 EX500을 이용해 원스텝으로 진행하고 낮은 에너지 세기로 조사해 기존보다 통증을 44% 감소시키고 수술 시간도 35% 단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피세포 치유율도 일반 라섹보다 24% 높아 환자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절삭되는 양이 상대적으로 적고 고도근시와 난시, 각막 주변부까지도 교정해 선명하고 안정적인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

밝은안과21병원 윤길중 대표원장은 지난 10일 첫 수술을 시행했다.

밝은안과21병원, 국내 첫 '스트림라이트' 라섹 수술 시행
윤 대표원장은 "스트림라이트는 100% 레이저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오차 없이 완벽하게 수술 범위 상피 제거와 실질 절삭이 이뤄진다"라며 "환자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 빛 번짐, 각막혼탁 등을 방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