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업고·국제통상고·신일여고 8개 학과 개편
충남도 직업계고 재구조화…7개교 13개 학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전충남 특성화·직업계고 학과 개편 단행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이 특성화고 학과 개편과 직업계 재구조화 학과 개편을 각각 단행했다.

대전교육청은 13일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고 특성화고 경쟁력을 높이려고 대전 특성화고 3개교(대전공업고, 대전국제통상고, 대전신일여자고) 8개 학과의 학과개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부터 개편된 학과로 학생을 모집한다.

대전공업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추어 학생들이 선호하는 스마트기계과, 친환경자동차과, 스마트전자과, 드론지형정보과, 건축리모델링과로 학과를 개편했다.

대전국제통상고는 생활과학과의 호텔외식조리과정과 제과제빵과정을 재구조화해 음식서비스, 식품 가공 관련 지역사회 인력수요 대처와 다양한 융합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조리제빵과정으로 통합했다.

대전신일여자고는 스토어마케팅과와 스마트금융과로 학과를 개편해 마케팅 분야의 산업 트렌드와 IT금융 시대를 선도하는 맞춤형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전환했다.

정흥채 대전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과 개편을 통해 학과적성에 맞는 우수 자원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인력 수요를 반영한 내실 있는 전공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전충남 특성화·직업계고 학과 개편 단행
충남교육청도 이날 직업계고 재구조화 학과 개편을 위해 7개교 13개과 25학급을 교육부 학과개편 사업에 신청해 100%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과개편 주요 내용은 지역전략 산업분야에 천안제일고 스마트팜과, 아산전자기계고 스마트팩토리과 등 4개교 9개과 19학급, 신산업과 정부부처 사업분야에 충남인터넷고 글로벌비즈니스과 등 3개교 4개과 6학급 등이다.

지역전략 산업분야는 2022년부터, 신산업과 정부부처 사업분야는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각각 뽑는다.

김용정 충남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미래 주력산업,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산업, 지역 특화산업 등과 연계한 학과개편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성장경로를 구축하는 미래지향적 직업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