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3시 52분께 제주시 이호일동 이호해수욕장에서 도내 모 고등학교 교감 A(56)씨가 물에 떠 있는 것을 음식점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제주 해수욕장서 고교 교감 숨진 채 발견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A씨는 오전 4시 55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만취 상태로 물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주변인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