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딜 사업 최대 규모"…최저임금 적용

경기 의정부시는 시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후레쉬(Refresh)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황범순 부시장을 총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꾸렸다.

추진단은 지역 환경 개선, 생활 방역 지원, 공공업무 긴급지원, 청년지원 사업 등 6개 분야 250여개 사업에 공공일자리를 만들어 8천500명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예산을 중앙정부와 공동 부담한다.

경제 활성화 정책인 뉴딜 사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라고 의정부시는 설명했다.

모집 기간은 13∼20일이다.

희망하는 시민은 의정부 일자리센터나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 의정부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직자, 휴직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이달 말 선발되면 시청이나 동 주민센터 관련 부서에 배치돼 8∼11월 근무한다.

최저임금 기준인 시간당 8천590원이 적용돼 근무시간에 따라 월 67만∼170만원을 받는다.

4대 보험 혜택도 받는다.

의정부시, 시민 8천500명에 공공일자리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