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 우울증 상담·치료비 지원…연간 30만원
전북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 불안과 우울감, 스트레스를 겪는 시민에게 상담·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은 외래 치료비와 약물 처방비, 심리상담센터 상담비, 심리 검사비 등으로 연간 30만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25개 정신의료기관 및 23개 심리상담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주 도시혁신센터에 마음 치유상담소를 운영, 대면상담은 물론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도 연계해 주고 있다.

치료비 및 상담비 지원, 예술·명상·원예프로그램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마음 치유상담소(☎ 063-273-6995)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 및 소외감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