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지구로 접근하는 니오와이즈 혜성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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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관측 가능"
한국천문연구원은 지구에 가까이 접근하는 혜성 'C/2020 F3'(NEOWISE·니오와이즈 혜성)을 포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천문연이 지난 8일 오전 4시 24분 강원 태백시에서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은 혜성의 대표적인 특징인 밝은 코마(핵 주변을 감싸고 있는 먼지와 가스 구름)와 긴 꼬리를 지녔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지난 3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니오와이즈 탐사 위성'이 발견한 33번째 혜성이다.
이 혜성은 지난 3일 수성 궤도 근처에서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인 근일점을 통과했으며, 오는 23일께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의 거리는 0.69AU(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1AU)로, 지구에는 안전한 궤도로 접근 중이라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밝기는 지금보다 어두운 3.7등급으로 예측됐다.
이달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일출 무렵 북동쪽 지평선 부근 고도 4∼10도에서 관측할 수 있다.
중순 이후부터는 일몰 무렵 북서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박영식 천문연 선임연구원은 "니오와이즈 혜성은 현재 새벽 4시께 발견할 수 있다"며 "하늘이 밝고 고도가 10도 이하로 낮아 일반인들이 발견하기 쉽지 않지만, 밝기가 1∼2등급으로 상당히 밝은 상태여서 맨눈으로 관측하거나 휴대폰 카메라로도 촬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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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이 지난 8일 오전 4시 24분 강원 태백시에서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은 혜성의 대표적인 특징인 밝은 코마(핵 주변을 감싸고 있는 먼지와 가스 구름)와 긴 꼬리를 지녔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지난 3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니오와이즈 탐사 위성'이 발견한 33번째 혜성이다.
이 혜성은 지난 3일 수성 궤도 근처에서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인 근일점을 통과했으며, 오는 23일께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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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기는 지금보다 어두운 3.7등급으로 예측됐다.
이달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일출 무렵 북동쪽 지평선 부근 고도 4∼10도에서 관측할 수 있다.
중순 이후부터는 일몰 무렵 북서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박영식 천문연 선임연구원은 "니오와이즈 혜성은 현재 새벽 4시께 발견할 수 있다"며 "하늘이 밝고 고도가 10도 이하로 낮아 일반인들이 발견하기 쉽지 않지만, 밝기가 1∼2등급으로 상당히 밝은 상태여서 맨눈으로 관측하거나 휴대폰 카메라로도 촬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