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협조문 보내…"도내 확진자 25% 식사 중 감염 추정"
충남도, 요식업계에 개인접시 사용·거리두기 식사 협조요청
충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9일 도내 요식업계에 새로운 음식문화 확산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요식업체 대표들에게 협조문을 보내 국과 반찬을 덜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개인 접시를 제공하며, 마주 보지 않고 식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식점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손길이 많이 가는 손잡이와 식탁 등의 철저한 소독도 강조했다.

충남도는 도내 코로나19 감염자의 25% 정도가 함께 식사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이 같은 협조문을 보냈다.

양승조 지사는 "외식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을 잘 알지만, 나와 우리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