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앱 '해로드'로 구조 요청…군산해경, 낚시꾼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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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5분께 해로드 앱을 통해 군산시 방축도 남쪽 약 500m 해상에서 조난 신고가 들어 왔다.
이날 오전 7시께 출항한 A씨 등은 0.1t급 고무보트의 시동이 걸리지 않자 구조 요청을 했다.
해로드 앱은 항법 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 어선이나 레저 선박 이용자가 쉽고 빠르게 긴급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이다.
이 앱을 통해 구조 요청을 하면 사고가 발생한 위치정보가 실시간으로 해경 종합상황실에 전송된다.
1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씨 등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해로드 앱을 설치한 A씨가 위급 상황에서 빠르게 신고해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파악된다면 구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해로드 앱을 유용하게 사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