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에게 안전 등굣길을…춘천계성학교 보행 통학로 조성
전용 보행로가 없어 등·하교에 불편을 겪어온 장애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로가 마련된다.

강원도교육청은 공립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춘천계성학교에 통학로를 만들고자 이번 달 안에 설계 용역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은 그동안 인도와 찻길의 구분이 없는 골목길로 통학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4월 강원대학교와 교육혁신협의회를 열고 통학로 조성에 합의했다.

통학로는 길이 60m, 포장 260㎡ 면적으로 강원대학교 국제생활관 인근 부지를 활용한다.

자동차 도로와 보행로를 명확히 구분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지킬 수 있게 된다.

공사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