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임직원들이 6일 울산 중구 태화종합시장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임직원들이 6일 울산 중구 태화종합시장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6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 사업의 하나로 , '울산지역 인생사진 명소 40곳 만들기'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에너지공단은 이 사업의 첫 시작으로 이날 울산 중구 태화종합시장에서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임상경 에너지공단 상임감사와 직원 10여명이 참석해 벽화 그리기에 이어 태화종합시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임 상임감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사회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방문객 유치가 절실한 곳이 있거나 금번 활동 참여에 관심있는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40개의 SeSe 발자국을 기록한다'는 콘셉트로 설정했다.

SeSe(Save energy, Save earth)는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절약 실천 확산을 위해 제작된 한국에너지공단의 캐릭터(펭귄) 명칭으로 ‘에너지절약으로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향후 대학생 봉사활동 등 다양한 시민참여,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울산의 숨은 명소 탐방 등 다양한 주제로 울산 전역에 작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역 내 (예비)사회적기업이 함께하며, 지역 예술가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40주년을 맞이하여 울산 지역아동센터 23곳과 공유주방(남구 소재)에 공기청정기 등 69개의 친환경, 고효율 전자제품을 기증하고, 직장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자체 매칭그랜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