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확진자 접촉한 부천 거주 60대 코로나19 확진
경기도 부천시는 상동에 거주하는 A(60·남)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고양시 63번 확진자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과천시 10·12번 확진자인 50대 남성 C씨와 여성 D씨 부부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서울시 용산구 한 식당에서 B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어제 (관내) 검사자 239명 중 A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17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