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사고 그만" 강원교육청 등·하굣길 교통안전 점검
강원도교육청이 등·하굣길 학생 안전을 지키고자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점검반을 꾸려 교통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반은 3일부터 23일까지 20일 동안 도내 28개 학교를 방문해 차량과 학생 보행이 겹치는 위험 구역을 파악하고 교통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학교 내 보행로와 차도를 명확히 분리하는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은 개정된 도로교통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규정이 강화된 가운데 통학 구간의 위험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등·하굣길 교통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 점검을 이어간다.

박인준 안전담당관은 "적극적인 교통안전 정책으로 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추경을 통해 도내 74개 학교에 보행로·차도 분리 개선사업비 6억원을 지원했다.

또 강원도·강원지방경찰청과 어린이 교통안전 실무협의회를 매달 열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등 교통안전 정책을 함께 발굴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