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동행세일' 현장 방문…"내수 활성화에 적극 힘써달라"
문재인 대통령(얼굴)이 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특별행사 현장을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행보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생활방역하에서 안전한 내수 및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통시장,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판매 등 다양한 경제주체와의 현장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과 화면으로 함께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자들로부터 비대면 소통 무대에서 상품을 소개받는 등 현장소통을 했다. 비대면 소통 무대는 360도 전체가 화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중분할 화면, 라이브 화상 채팅 시스템이 갖춰져 실시간으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동행세일에 참여하고 있는 현장 참석자 외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동행세일 판매자, 라이브 커머스 소비자 등 전국의 다양한 국민 80여 명을 라이브로 연결해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대기업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까지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최초 민관협력 할인행사인 동행세일의 의미를 강조하며 소비 촉진을 위한 국민적 참여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네이버 대표, 이진원 티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