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에 좌초한 어선이 불법 조업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암초에 걸린 선박, 불법 조업 신고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
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1분께 여수시 장군도 남동방 80m 해상에서 선원 3명이 탄 4.98t 잠수기 어선이 암초에 걸려있는 것을 여수해경 경비정이 발견해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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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사고 선박이 불법조업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검문을 하던 중 좌초된 것을 발견했다.

해당 선박은 출항 신고를 하지 않고 어선 위치 발신장치(V-PASS)도 작동시키지 않은 상태였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에는 어획물이 없어 불법 어업행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장군도와 돌산 대교 사이에는 암초가 많아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