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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자 늘리는 데 도움안돼"…뉴욕타임스, 애플뉴스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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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자 늘리는 데 도움안돼"…뉴욕타임스, 애플뉴스 탈퇴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애플이 운영하는 애플 뉴스에 더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탈퇴를 선언했다.

    이번 조치는 언론사들이 독자와 광고 수익을 놓고 대형 IT기업들과 경쟁하느라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NYT는 자평했다.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IT 공룡'들이 온라인 광고를 지배하는 시대에서 마이웨이를 선택한 셈이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NYT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직원들에게 돌린 메모에서 "뉴욕타임스와 온라인 플랫폼 사이의 건강한 모델은 우리가 기사를 통제하는 환경으로 독자들을 다시 돌려보내는 게 핵심"이라며 "애플 뉴스와 우리의 관계는 이러한 틀에 들어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NYT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5년 말 애플 뉴스 앱을 출시하면서 참여하는 뉴스 매체들에 구독자를 늘려줄 것을 약속하고, 다른 IT 기업들과 달리 알고리즘이 아닌 사람이 직접 뉴스 콘텐츠를 배열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신문·잡지사들에 수익을 나눠주는 유료 서비스 애플 뉴스+를 내놨으나, 언론사들에 돌아가는 수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NYT는 밝혔다.

    앱을 통해 가입한 유료 회원의 구독료 중 30%를 애플이 가져가고, 뉴스+ 전체 수익의 절반도 애플에 돌아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애플 측은 NYT가 "하루에 겨우 기사 몇 건을 애플 뉴스에 제공했다"며 "우리는 검증된 광고, 구독, 영업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준 높은 저널리즘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NYT의 애플 뉴스 탈퇴는 최근 구글이 일부 언론사에 콘텐츠 사용료를 지불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페이스북도 비슷한 방안을 공개한 직후에 나온 것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언론사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NYT는 지난달 구독자 600만명을 돌파해 광고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건전한 경영 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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