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새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사진)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29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 16일 독일에서 LG벨벳 공개 행사를 열었다.미국 정보기술(IT) 매체인 폰아레나는 LG벨벳의 영상 기능을 높게 평가했다. 폰아레나는 “동영상과 사진 촬영 모두 선명한 색감 및 영상미를 구현한다”고 했다. 또 “LG벨벳의 ‘보이스 아웃포커스’ 기능은 개인의 일상을 찍은 영상 ‘브이로그(VLOG)’와 동영상 촬영에 유용하다”고 덧붙였다.디자인과 성능의 조화도 호평을 받았다. 안드로이드어소리티는 “이제껏 사용해본 스마트폰 중 가장 얇지만(7.9㎜) 대용량 배터리(4300h)를 적용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트렌드는 LG벨벳의 오로라 그린 색상을 꼽으며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의 녹색을 떠올리게 할 정도”라며 “LG벨벳은 일상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히 빠르다”고 했다.LG전자는 이달부터 LG벨벳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달 독일, 이탈리아에 제품을 내놨고 다음달에는 스페인과 네덜란드를 공략한다. 앞으로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 등 20여 개 국가에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LG전자는 국가별로 주요 기능을 유연하게 조정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과 북미, 유럽 등지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용으로 출시한다. 5G 투자가 더딘 중남미와 인도에서는 4세대 이동통신(LTE)으로 제품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기존 색상 외에도 오로라 실버, 뉴블랙, 핑크화이트 등 세 가지를 추가한다.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LG전자는 28일 경기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 스타디움 전용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밝혔다.LG LED 사이니지(제품명 LBF 스타디움 시리즈)로 조성된 리본 보드(띠 전광판)는 1루부터 3루까지의 내야석 바로 위 외벽에 설치됐다. 높이 1m, 길이 330m로 국내 야구장 LED 사이니지 가운데 가장 길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LG전자에 따르면 사이니지의 휘도(광원의 단위 면적당 밝기의 정도)는 6천nit(니트)로 외야 관중석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주사율은 1초에 4천장의 화면을 구현하는 4천Hz(헤르츠)에 달해 움직임의 매끄러운 표현이 가능하다.LG전자는 그라운드 백스톱(본루 뒤쪽 공간)에도 LED 사이니지(제품명 LBS 스타디움 시리즈)를 활용해 높이 1.5m, 길이 9m의 광고물을 설치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