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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채용규모 놓고 고심하는 은행권…디지털 인재 충원에 사활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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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이 하반기 채용 일정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규모 전형을 진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언택트(비대면) 금융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국 각 지점의 인력 수요가 줄어든 것도 고민거리다. 은행들은 하반기 코로나19 확산 정도를 고려해 디지털·정보기술(IT) 인력 잡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채용규모 놓고 고심하는 은행권…디지털 인재 충원에 사활 건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하반기 채용 일정을 아직까지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신입 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변수다. 대규모 인원을 모아놓고 시험을 치르는 게 여의치 않아서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비대면 전형 등 채용 방식 다양화를 고려하고 있다.

    올 상반기 디지털 전문가 및 특성화고 출신 채용, 기업금융 경력직 수시채용 등을 진행한 신한은행은 하반기 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언택트 전형을 확대하겠다는 결정만 내렸을 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면접과 코딩테스트, 인공지능(AI) 역량 평가 등을 통해 디지털·IT 인력을 우선 채용하겠다는 원칙 아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도 하반기에 특성화고 특채와 신입 공채를 모두 실시할 예정이지만 세부 계획은 마련하지 못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상반기부터 전문 직군에 수시채용을 도입하는 등 인재 선발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여러 형태로 사람을 뽑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에 디지털, IT, 기업금융(IB), 자금 분야에 초점을 두고 대규모 공채에 나서기로 했지만 정확한 일정은 논의 중이다.

    하나은행도 하반기 정시·수시 채용을 병행할 계획이지만 일정은 정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사태와 영업점 통폐합 규모를 고려해 충원 규모와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농협은행도 하반기 계획은 아직 안갯속이다.

    대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은행들의 채용 계획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디지털 인력 비중을 확대하는 쪽으로 트렌드가 바뀌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소람/김대훈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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